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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9/09/21 23:57
겨울소녀
자꾸만 말랑말랑해지라고 속삭이는 바람소리
'좀 더 유연하게, 좀 더 부드럽게'
이대로 날 내버려 두었다가
스푼위에 잘못 올려져 부서지는 푸딩처럼
산산히 조각나는건 아닌지
덜컥 겁이 나는걸
posted by
르네이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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